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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을 하나의 행정권으로 묶는 행정전산망 사업은 각종 민원 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. 주민관리, 부동산관리, 고용관리 등 총 42개 업무를 전산화하여 서류 발급과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, 전산망을 이용한 빠르고...

행정전산망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통신진흥 양승택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. 그는 전자통신기계 구입, 대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행정업무의 전산화를 이끌고 있다며, 이를 통해 88년까지 1천5백억 원이 투입될 예정임을 밝혔다. 양 사장은 전자통신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고

삼성반도체통신, 금성사, 대우통신, 현대전자 등 4개 업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가 이달 중에 2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다. 해당 주전산기는 초당 100만 명령어 처리가 가능하고, 100대 이상의 터미널 연결이 가능하며, 91년까지 국산화를